[스타트업 백엔드 인턴 일지 #1.]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인턴을 하게 되었다..!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

https://www.ictintern.or.kr/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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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짧은 근황 기록

최근 교내 앱 개발 동아리에서 서버 파트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 나는 정말 감자구나.. "

 

라는 사실을 매일매일 강제로 깨닫고 있던 중이다. 🫠

 

인프런 세상에서 김영한님과 배웠던 스프링 지식과

 

책과 전공 강의에서 접했던 개발 지식들은

 

실제 프론트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와 협업하는 프로젝트 환경에서

 

적용해보기엔 너무 낯설고 어려웠다...

 

아는 것도 모르겠고, 모르는 건 더 모르겠다!!

 

회의를 진행하는데,

 

머릿속에 산재된 개발 지식들은

 

나를 도와주지 않았고 오히려 괴롭히는 듯 했다..!!

 

" 이래서.. 책으로 배운 것보다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구나... " 를 여실히 깨닫고 있다.

 

나는 아직 많이 많이 부족하지만,

 

같은 팀원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조금 과장해서, 요 근래에 2주간 공부한 양이 이번 학기동안 공부한 양보다 많을 것 같다.

 

(꿈에서 김영한님과 같이 JPA 를 공부하고 코드를 치고있는 내 모습이 자주 출현한다... 😢)

 

여튼 요즘 프로젝트를 하며 스텝업하고 있는 상황인데,

 

관련 회고록은 정리해서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처음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무엇을 해야할 지

 

너무너무 막막했던 내 경험을 녹여서,

 

나중에 재미로 볼 수 있도록 잘 기록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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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ICT 학점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이란?

자세히는 모르지만, 국가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관련 인턴십 매칭 제도인 것 같다.

국내 기업 인턴십은 물론이고, 국외 기업 인턴십 또한 매칭해준다고 하니

 

해외 취업의 꿈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해도 좋을 듯 하다.

 

국내 기업 또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공부해온 기술 스택에 일치하는 기업에서 인턴을 진행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서론에서 언급했지만, 

 

나는 실무 경험이 너무나도 절실했기 때문에

 

본 인턴십을 지원하게 되었다.

 

직무는 Spring 백엔드 개발 로 필터링해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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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류 전형 및 코딩 테스트 후기

서류는 자기소개서와 성적증명서 정도 제출하는 것 같다.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이며,

 

나는 github 와 블로그 링크를 따로 첨부했다.

 

성적증명서는 그동안 학교에서 수강했던 전공 과목들의 학점을 수기로 작성하도록 되어있다.

 

개발 직무라 크게 상관이 없을 줄 알았으나,,,

 

면접에서 질문이 들어와서 조금 당황했다.

 

코딩테스트는 해외 유명 사이트인 해커랭크(https://www.hackerrank.com/) 에서 진행한다.

 

평소에 알고리즘 문제 푸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백준(https://www.acmicpc.net/), 프로그래머스(https://programmers.co.kr/) 뿐만이 아니라

 

심심하면 릿코드(https://leetcode.com/), 알고 익스퍼트(https://www.algoexpert.io/product) 에서도 가끔씩 문제를 풀곤 했었는데

 

릿코드와 거의 동일한 환경이여서 상당히 익숙했다.

 

국내 사이트 중에서는 프로그래머스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비하고자 한다면 릿코드 문제를 풀어보는 걸 추천한다.

 

(문제가 영어로 나오기 때문이다.)

 

코딩테스트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다.

 

5 문제가 주어졌고, 제한 시간은 6시간이었다.

 

유형을 언급하면 안될 것 같아서 대충 난이도만 복기해보면

 

1번 문제는 백준 기준 실버 1 정도 되는 것 같고

2번 문제는 실버 5 ~ 브론즈 1 정도

3번 문제는 실버 1 ~ 골드 5 정도

4, 5번 문제는 골드 정도..? 되는 것 같다.

 

운이 좋게도

 

문제를 읽었을 때 대부분 바로바로 접근법이 떠올라서

 

모든 문제를 히든 케이스까지 정답을 받을 수 있었다.

 

ICT 인턴십은 희망 시, 코딩 테스트 성적표를 지원자에게 제공해준다.. 이거는 진짜 너무 좋았다!

 

대충 2시간 30분 정도 시험에 응시했고

 

나름 완벽..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시험 종료를 눌렀다.

 

코딩 테스트 만점받은게 뿌듯해서 캡쳐해보았다.

- 평소에 혹은 이전에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던 경험이 있다면

  별도로 시간을 내어 준비하지는 않아도 될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 하지만 면접에서 라이브 코딩을 진행할 수도 있으니 만약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대비해보도록 하자... 😢😢)

 

면접 전형에서 

 

코딩 테스트에서 작성한 코드를 보면서

 

같이 리뷰를 했었는데...

 

점수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드 작성을 깔끔하게..? 했는지도 주요한 평가 요소인 것 같았다.

 

나는 대부분의 코드에서 주석을 달고,

 

변수명이라던가 혹은 클래스로 분리할 수 있으면 따로 만들어서 최대한 가독성 좋아보이도록..?

 

코드를 작성했던 것이 조금이나마 점수를 더 얻을 수 있었던 포인트가 된 것 같다.

 

( 생각해보면 교내 앱개발 동아리에서 객체지향 리팩토링 미션을 수행했던 경험이 도움이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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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 전형 후기

CTO 님과 간단한 인성 질문 + 라이브 코딩 방식으로 비대면 면접이 진행되었다. 

 

( +  당시에 감기 기운이 있었어서 조금 걱정되었는데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차분하게 생각하게 되어서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

 

아무래도 컴퓨터 공학 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기전자공학부 주전공임)

 

왜 컴퓨터 공학 쪽 진로를 가고자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 성적은 높은 반면 전기 공학 성적은 낮은 것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왔다.

 

으음.. 과목을 편식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점을 강조하면서, 컴퓨터 공학 과목들이 조금 더 적성에 맞았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답변했던 것 같다.

 

또한...

 

스타트업 기업에 지원한 이유..?  와 같이 라이트한 질문을 받은 뒤

 

긴장되는 라이브 코딩 면접이 진행되었다. 😢

 

구글 문서 링크를 전달받았고,

 

열어보니까 알고리즘 문제가 적혀있었다.

 

"문제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접근법 등을 말씀하시면서 편한 언어로, 구글 문서 창에 코드를 작성해주세요."

 

라는 요청을 받았고 문제를 읽기 시작했다.

 

라이브 코딩 면접은 진짜 진짜 인생에서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어서

 

문제 지문이 자꾸 머릿속에 안들어와서 조금 당황했다.

 

미리 준비해둔 커피를 마시고

 

심호흡(한숨아님)을 몇 번 내쉬고 다시 문제를 읽어 보니까 그제서야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문제를 언급하면 안될 것 같아서 간단히 유형만 말하자면

 

백준 기준 실버1 ~ 골드 하위 정도의 문제였던 것 같다.

 

문제를 보고 CTO 님께

 

입출력 크기, 시간 제한 등을 여쭈어보았는데

 

" 시간 제한, 메모리 등은 넉넉하다는 가정하에 해결법을 구상해주세요. " 

 

라는 답변을 들었다.

 

>> 나중에 코멘트를 들었는데,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입출력, 시간 제한 등을 미리 여쭈어본 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요소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여튼,

 

나는 문제를 이해하고 나서

 

큰 문제를 작은 문제로 쪼갤 수 있다고 확신했고

 

dp 를 이용한 풀이법을 떠올려냈다.

 

이를 천천히 말씀드렸더니

 

CTO 님께서는 한번 그렇게 진행해보라고 하셔서

 

코드 작성에 돌입했다..!

 

구글 문서에 코딩을 하는 건 처음이지만,

 

알고리즘 스터디를 준비하며 종종 메모장에 코딩을 한 경험이 있기에

 

크게 당황하진 않았다.

 

여튼,

 

10~15분 정도 걸려서 간단한 DP 를 이용한 코드를 작성하였는데,

 

구글 문서에서 코딩하다보니 실행할 수 없어서

 

테스트 케이스를 직접 하나하나 넣어보면서 검증을 했다.

 

/*

	i=0 이면,

  	arr[0] 은 2 이고 dp[0] 은 3 이고 ...

   	...

	i=1 이면,

    ....

*/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구글 문서에 적으면서.. 열심히 뇌로 디버깅을 했다 🫠

 

어느정도 함수를 완성하고 난 뒤에는

 

CTO 님의 코드 리뷰가 바로 시작되었다.

 

후덜덜

 

일단 먼저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

 

아이디어도 나름 훌륭하고, 주석 처리가 좋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평소에도 코드를 작성할 때 주석 처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인지 질문을 받았고,

 

나는 최근 프로젝트를 했던 경험으로부터 답변했다.

 

>>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코드를 처음 작성하는 단계에서 주석 처리나 개발 문서 작성 등과 같은 작업을 하는 것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부하를 오히려 줄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으며,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한 개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즐깁니다..!!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알고리즘 부분에서는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CTO 님과 상의하며 같이 코드를 최적화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여곡절 끝에 라이브 코딩 시간은 잘 마무리 되었고...

 

면접 후반 단계에서 면접 경쟁률을 듣게 되었는데...

 

대략 35:1 정도라고 하셔서 너무 너무 당황했다.

 

내가 35명 중 1명안에 들 수 있을까..?

 

상당히 근심어린 표정으로 면접을 마무리했다.. 😢

 

근데 내가 그 한 명이 될 줄은 진짜 진짜 꿈에도 몰랐다.. 하하

 

대충 합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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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앞으로의 계획

  벌써 첫 일정이 잡혔다.

 

  다음주 중에 백엔드 파트분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정식 출근일 (9월 1일) 까지 공부해오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하셨고

 

  나는 너무 좋아서 꼭 가겠다고 했다..!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안나왔지만, 열심히 대답했다..

 

  요즘 프로젝트랑 이것 저것 일이 겹치면서 번아웃이 자꾸 오려고 했는데

 

  바로 해결된 것 같은 기분이다.

 

  항상...

 

  대기업보단 스타트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현실 되어서 너무 기쁘다..

 

  여튼,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벌써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열심히 달려보도록 해야겠다!!

 

  이번 하반기에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직 인턴으로 근무하며

 

  느낀점, 배운점 등은 본 블로그에 매주 포스팅할 예정이다.

 

  ( 대충 18~20 개의 글이 작성될 즈음에 인턴십이 마무리되겠군 )

 

  나중에 돌이켜보았을 때 다시 읽어보면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글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누군가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이 있다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튼, 화이팅 해봅시다.🔥 (JPA 책을 다시 꺼내들며)

 

자꾸 꿈에 방문하시는 김영한님의 JPA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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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녀 왔다.

 

https://usedto-wonderwhy.tistory.com/210

[스타트업 백엔드 인턴 일지 #2.] 출근 전 까지 공부해갈것들